무안군, 태풍 ‘솔릭’ 대비 안전점검 강화

2018-08-2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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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농업시설물 점검 실시, 태풍 특보 시 비상근무 체제 돌입"무안군(군수 김산)은 제9

무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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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시설물 점검 실시, 태풍 특보 시 비상근무 체제 돌입"

무안군(군수 김산)은 제9호 태풍‘솔릭’이 우리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내 농작물 관리지도를 강화하고 취약한 농업시설물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솔릭’은 23일 새벽 3시경 목포에 상륙해 오전 9시경 우리지역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며, 2012년에 발생하였던 ‘볼라벤’과 비슷한 위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볼라벤’은 농경지 4,400ha와 하우스·축사 500여동 등 농업시설물에 큰 피해를 준 바 있다.

농업인은 사전에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논·밭두렁, 제방 등은 붕괴되지 않도록 점검하고, 붕괴 위험이 있는 비닐하우스, 축사 등 농업시설물은 축대보수와 주변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밭작물 및 노지 채소류는 배수로를 깊게 내어 습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3~4포기씩을 묶어주거나, 줄 지주를 설치해 쓰러지는 것을 방지해야 하며, 과수는 태풍 전에 서둘러 수확하거나 결과지를 지주에 단단히 고정하고 방풍망 등을 설치하여 피해를 예방하도록 한다.

군 관계자는 “태풍의 이동경로를 주시하면서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주실 것”을 당부하면서 “태풍특보 시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피해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