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말한 'JYP에 있고 YG에는 없는 것'

2018-08-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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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씨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JYP 신사옥을 최초 공개했다.

이하 JTBC '아이돌룸'
이하 JTBC '아이돌룸'
박진영 씨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JYP 신사옥을 최초 공개했다.

21일 JTBC 예능 '아이돌룸'에서는 MC 정형돈, 데프콘 씨가 JYP 신사옥을 방문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입구에 들어서자 소속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가 흘러나왔다. 각 방이 전부 레전드 뮤지션들의 이름으로 되어있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 씨는 이를 "정신을 위한 음식"이라 언급하며 "직원들이나 아티스트들이 봤으면 하는 가수들을 온 사방에 붙여놔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고자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박진영 씨는 JYP 신사옥 자랑인 '유기농 식당'을 언급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직원, 아티스트, 연습생들을 유기농으로 밥을 먹이는 것이 제 꿈이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유기농 식당을 고집한 이유에 대해 "부모님들이 믿고 맡긴 아이돌 아니냐. 부모님의 역할을 일부 제가 대신하는 건데 뭘 하나 먹어도 몸을 챙기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YG 구내식당에 대적할 JYP 유기농 식당을 만들지 않았나. YG에선 못 만든다"라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JYP 신사옥 내부 전체가 청정구역인 점을 언급했다. 건물 전체가 산소 농도 조절이 가능하며 방마다 산소 발생기도 있어 사물실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준다고 밝혔다.

심지어 아이돌 멤버별 사물함까지 있었다. 박진영 씨는 "저희 회사는 전 직원이 지정 좌석이 없다. 자기 사물함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데프콘 씨가 "이런 회사가 또 있을까"라고 말하자 "다른 회사는 몰라도 YG는 없을 것"이라고 또 한 번 농담으로 받아쳤다.

home 박주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