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설? 개나 줘버려” 노라조 조빈이 밝힌 이혁 탈퇴 이유
2018-08-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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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이별이었다”
그룹 노라조 멤버 조빈(조현준·43)이 전 멤버 이혁(이재용·38) 탈퇴 이유를 밝혔다.
지난 21일 노라조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신곡 '사이다'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노라조는 지난 2017년 이혁 탈퇴 후 같은 해 새 멤버 원흠(조원흠·34)을 영입했다.
조빈은 이날 이혁이 불화로 탈퇴했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조빈은 "처음 노라조를 같이 하자고 했을 때 '녹색지대 같은 록발라드 그룹'이라고 말해 꾀어냈다"고 말했다.
조빈은 "그런데도 지치지 않고 내 의견에 잘 따라줬다. 그래서 '언젠가 너의 갈 길을 가게 해줄게'라는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조빈은 "지산록페스티벌에 참여한 후 이혁 본능이 드러났다. 그 후 조심스레 말을 꺼내더라. 흔쾌히 허락해줬다"고 말했다. 노라조는 지난 2016년 지산록페스티벌에 '노라조 메탈' 팀으로 참여한 바 있다.
조빈은 이혁 탈퇴가 "예정된 이별이었다. 불화라는 말은 개나 줘버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혁이 얼마 전 버스킹에도 응원하러 왔다"고 말하며 지금도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2월 '니 팔자야' 이후 3년 6개월 만에 컴백한 노라조는 신곡 '사이다'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