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는 연습은 안하고” 한국 선수 폭행한 중국 수영 선수
2018-08-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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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선수는 폭행을 당한 후 평영 50m 4조 예선에 참가했지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중국 선수가 우리나라 선수를 폭행해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이하 현지 시각) SBS는 "수영 국가대표 김혜진 선수가 중국 선수에게 폭행을 당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SBS에 따르면 김혜진(전북 체육회) 선수는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수영장에서 오전에 평영 50m 예선 대비 연습을 하던 중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중국 여자 수영 선수가 김혜진 선수 배를 발로 두 번 정도 찬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대표팀이 사과하러 왔지만 김 선수가 이를 거부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대한체육회는 구체적인 폭행 상황을 확인하고 가해자 중국 선수단에 공식 항의와 징계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혜진 선수는 폭행을 당한 후 평영 50m 4조 예선에 참가했지만 4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는 지난 6월 27일 아시안게임 수영 국가대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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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수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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