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운송초, 가상현실 스포츠실 부산 최초 개관

2018-08-2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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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운송초, 가상현실 스포츠실 부산 최초 개관

미세먼지, 황사 등 관계없이 실내서 다양한 체육활동 가능

오는 28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부산 운송초 VR 스포츠실 /  사진제공=부산교육청
오는 28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부산 운송초 VR 스포츠실 / 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 해운대구 운송초등학교(교장 정미경)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부산 최초로 만든 가상현실(VR) 스포츠실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은 학생들이 실내에서 공을 차거나 던져 벽에 설치된 스크린의 목표물을 맞추면 특수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해 점수를 알려주는 등 가상현실과 특수센서 기술을 체육활동에 적용한 시스템이다.

VR 스포츠실은 교실 1칸(66㎡)을 활용해 객체인식 및 시뮬레이터 시스템, 빔프로젝터, 키오스크, 축구공 이동 자동 시스템, 미세먼지 필터시스템 및 공기청정기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시설은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스포츠 융합교육실을 보급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한 프로젝트 사업의 결과물로서 2017년 전국에서 선정된 10개교 중 부산에서 유일하다.

앞으로 학생들은 미세먼지, 황사 등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에서 안전하게 축구, 양궁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정미경 교장은 "이 스포츠실의 개관으로 야외 체육활동에 소극적인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체육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home 강우권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