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글로벌샵 페이스북 팬 750만명 돌파…워너원·방탄 효과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가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 페이스북 계정 팔로워 수가 75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지마켓 글로벌샵 공식 페이스북 계정의 인기는 해외에서 케이팝 굿즈와 앨범 등을 구매하려는 팬들이 증가해서다. 실제 페이스북 계정에서 열린 ‘워너원 썸머패키지’ 출시 이벤트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만에 좋아요 1만5000개를 기록했고 1300회 넘게 공유됐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경우 지난달 새로운 앨범의 출시를 알리는 페이스북 게시물에서만 좋아요 약 5천100개, 공유 462회를 기록한 바 있다.

지마켓 글로벌샵 팬 중 67%는 동남아시아 국가로 인도네시아가 1위, 필리핀, 베트남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앞서 G마켓 글로벌샵은 지난 3월 외국인들에게 케이팝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글로벌 채널이 되면서 음반판매 집계차트인 한터차트와 제휴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G마켓에서의 케이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신장했다”고 밝혔다.

문지영 이베이코리아 글로벌사업실 실장은 “케이팝이 인기를 끌면서 앨범은 물론 연관된 공식 상품(굿즈)의 글로벌 유통 채널로 지마켓 글로벌샵이 활용되고 있다”며 “G마켓 글로벌샵 공식 페이스북이 케이팝을 비롯한 한국 브랜드의 최대 마케팅 채널 중 하나가 된 만큼 한류 문화 발전과 케이팝 전파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