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X나 X같거든?” 방송 중인 스트리머에게 이유없이 욕설한 행인 (영상)

2018-08-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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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아. 그런 걸로 돈 벌 생각하지 말고”

트위치, 리즈리사

한 스트리머가 길거리 방송 중 지나가던 사람에게 아무 이유 없이 욕을 먹는 일이 발생했다.

24일 트위치 스트리머 리즈리사(김효진)는 2시간 30분가량 야외 생방송을 진행했다. 리즈리사는 노래방, 식당을 방문해 시청자들과 함께 일상을 보냈다.

리즈리사가 길을 걷던 중 뒤에 오던 한 여성이 큰 목소리로 욕설을 하기 시작했다. 여성은 방송 중인 리즈리사 뒤에서 다 들으라는 식으로 "야 X발 남들은 X 빠지게 일하는데"라고 말했다. 여성은 "와꾸도 별로잖아"라며 "너 말이야 이 X아"라고 말했다. 리즈리사와 함께 있던 동생은 당황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앞질러 지나간 여성은 뒤로 돌아 리즈리사에게 "나 (카메라로 찍어서) 올릴래?"라고 물었다. 리즈리사가 "아뇨. 저 찍고 있는데요"라고 답하자 여성은 "열심히 살아. 그런 걸로 돈 벌 생각하지 말고. 지나가는 사람 X나 기분 X같거든?"이라고 말했다.

여성은 이 말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리즈리사는 할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한숨을 돌린 후에 리즈리사는 시청자들에게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리즈리사가 시청자들에게 한 설명에 따르면 여성은 뒤에서 따라오며 리즈리사에게 욕했다. 리즈리사는 여성이 앞질러 지나간 후에 뒤돌아서서 주먹을 들며 위협했다고 전했다.

리즈리사는 "되게 무서웠지만 괜찮다"라며 걱정하는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