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스스로 옷 찾아입고 아빠 챙기는 딸 나은 (영상)

박주호(31) 씨 딸 나은이가 아침 일찍 일어나 아빠를 챙기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나은이 아침 일상이 공개됐다. 나은이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스로 옷을 찾아 입고 아빠 방을 찾았다.

나은이는 아빠가 자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동생에게 "조용히"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부엌에 가서 좋아하는 초콜릿부터 먹은 나은이는 아빠를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나은이는 식빵 한 쪽에 딸기잼과 초콜릿을 바르고 우유 한 잔과 바나나 한 개를 꺼내와 나름 '정성스러운' 아침상을 차렸다. 그 다음 안방으로 쪼르르 달려간 나은이는 애교를 부리며 "아빠 빵 만들었어"라며 아빠를 깨웠다.

박주호 씨는 빵을 만들었다는 나은이 말에 침대에서 일어났다. 일어난 아빠에게 "뽀뽀"하며 끊이지 않는 애교를 부리는 나은이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박주호 씨는 나은이에게 "아빠가 피곤한 거 알고 아빠 빵 만들어준 거야?"라며 "아빠가 나은이 밥 차려줘야 하는데 아빠가 너무 고맙네"라고 칭찬했다.

박주호 씨는 인터뷰에서 "'이래서 딸 키우는구나'라는 생각이 더 들었다. (나은이가) 아빠에게 처음으로 해준 요리라 더 맛있게 먹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