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 개XX들아!” 윤도현이 방송 중 제대로 '빡친' 이유

2018-08-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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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내 얼굴도 똑바로 못 쳐다봤던 것들이…“

곰TV, tvN '이타카로 가는 길'

가수 윤도현 씨가 후배 가수 하현우 씨와 이홍기 씨에게 화를 냈다.

지난 26일 방영된 tvN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는 함께 터키를 여행하던 이홍기 씨와 개그맨 김준현 씨가 먼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내용이 담겼다.

이하 tvN '이타카로 가는 길'
이하 tvN '이타카로 가는 길'

운전 중이던 윤도현 씨는 "내일 너희가 이스탄불에 가려면 호텔에서 두 시에는 나가야 한다"라며 일정에 관한 얘기를 시작했다. 그는 "그래서 두 시 전에 업로드를 하나 하고 가야 한다"라며 "뭐 한 10시쯤 업로드 할 걸 하나 마무리 짓자"라고 설명했다.

윤도현 씨가 계속해서 설명을 이어가는데도 뒷좌석에 앉은 하현우 씨와 이홍기 씨는 윤도현 씨 말을 듣는 척도 하지 않았다. 또 셀카 찍기에만 열중해 윤도현 씨를 더 화나게 했다.

윤도현 씨는 "너희 도대체 뭐 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하현우 씨는 태연하게 "풍선껌 부는 모습을 찍는 중이다"라고 답했다. 김준현 씨는 윤도현 씨 눈치를 보기 시작했고 윤도현 씨는 "너희 정말 진상들이다"라고 소리쳤다.

그는 "너네 몇 살이냐. 도대체. 애야, 애?"라며 "이젠 내 말은 들은 체도 안 하고 개 무시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옛날에는 내 얼굴도 똑바로 못 쳐다봤던 것들이 지금은 내가 얘기를 해도 듣지도 않는다"라고 화를 냈다.

하현우 씨는 "맞다. 나 옛날엔 윤도현 형님 얼굴도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다"라며 "근데 내가 형님을 존경하는 것과 사진을 찍는 건 별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윤도현 씨를 더 열 받게 했다.

김준현 씨는 고개를 저으며 "말이라도 못하면 또 모를까"라며 "역시 옛날 어른들 말씀 틀린 게 하나 없다"라고 혼잣말을 해 웃음을 줬다.

윤도현 씨는 다시 일정 설명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하현우 씨는 이야기를 듣지 않고 딴짓을 이어갔다. 이에 윤도현 씨는 "야 이 개XX들아!"라고 소리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준현 씨는 "방금 '내 새끼들아'라고 그런 거다"라며 윤도현 씨를 감싸주기도 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