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좀 이상...” 짠내투어 설계자 승리가 사온 커피 맛 정체

2018-08-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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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돈을 아끼기 위해 꼼수를 썼지만 멤버들에게 들통이 났다.

이하 tvN '짠내투어'
이하 tvN '짠내투어'

승리(이승현)가 돈을 아끼기 위해 꼼수를 썼지만 멤버들에게 들통이 났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 중국 샤먼을 여행하는 '승리 투어'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함께 모여 커피를 마셨다. 박나래 씨는 커피를 마시다 말고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곰TV, tvN '짠내투어'

박나래 씨는 "제가 커피를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커피 맛이 연하다"면서 "색이 연해서 처음에 봤을 때 아이스티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멤버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맛이 연하다고 입을 모았다.

승리는 살짝 당황한 표정을 짓다가 "원래 중국 샤먼이 좀 연하게 먹는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조세호 씨도 "이 동네가 전체적으로 음식 간이 덜 돼 있는 것 같다"며 맞장구쳤다.

멤버들이 커피를 다시 한번 마셔보며 맛을 음미하자 승리는 "음악 틀까요"라며 화제 전환을 시도했다.

갑자기 승리가 어색한 행동을 하자 박명수 씨는 "커피 세 잔 가지고 나눈 거 아니냐"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승리는 의미심장한 웃음만 지었고 조세호 씨가 영수증을 발견했다. 영수증에는 한화로 따지면 약 5100원짜리 커피를 3잔만 주문한 것으로 표시돼 있었다.

알고 보니 멤버들이 마신 커피는 3잔으로 나눠 만든 커피 6잔이었다. 원래 양에서 반씩 따른 다음 얼음으로 채웠기 때문에 맛이 연할 수밖에 없었다.

박명수 씨는 "너무 심심해 커피가...야 XXX야"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승리는 "들켜서 아침부터 사기꾼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준비한 플랜대로라면 모두 행복할 수 있다는 확신에 참고 견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