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이 안녕' 내년부터 전방 근무 장병이 입게 될 패딩 점퍼

2018-08-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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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6500명을 대상으로 약 20억 예산을 편성했다고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입니다 / 연합뉴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입니다 / 연합뉴스

전방 부대 장병들이 패딩 점퍼를 받게 된다.

28일 기획재정부는 '2019년 예산안'을 발표하며 "특색사업 100선"을 함께 공개했다. 그중 "전방·격오지부대 장병에게 따뜻한 겨울이 찾아옵니다"라는 제목으로 예산안을 소개했다.

사업은 전방 장병에게 패딩을 보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육군 전방사단 및 해군·해병대 서북도서 부대, 공군 방공관제대 등 3만 6500명을 대상으로 약 20억 예산을 편성했다고 했다.

개당 5만 6100원으로 예산이 책정된 패딩 점퍼는 사진과 함께 공개됐다. 모자가 달린 검은색 패딩 점퍼 사진과 입고 있는 장병 모습까지 함께 나왔다.

기획재정부 '특색사업 100선'
기획재정부 '특색사업 100선'

예산안 기대효과는 병영 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운동복 지급으로 군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었다. 일명 '깔깔이'라고 불리는 기존 방한복 상의 내피 역시 계속 보급된다.

최전방 부대에는 방한 점퍼, 방한 장갑, 전투화 등 겨울용품이 지급되지만, 체감온도가 영하 40도 가까이 떨어지는 기온을 이기는 데 한계가 있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