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베트남 축구 4강전, 한국 3:1로 베트남 꺾고 결승 진출

2018-08-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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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선수가 9번째 골을 뽑아냈다.

29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 대한민국-베트남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3:1로 베트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최전방에 황의조가 서고 2선에 이승우, 손흥민, 황희찬이 포진했다.

중앙에는 김정민, 이진현이 서고 수비라인은 김진야, 김민재, 조유민, 김문환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지난 월드컵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여준 조현우가 맡았다.

이날 한국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우세를 보였다. 기세를 몰아 전반 6분 황의조 선수가 흘린 볼을 이승우 선수가 골로 연결했다.

전반 27분 황의조 선수가 손흥민 선수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황의조 선수는 이번 대회만 총 9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대한민국 선수들은 좋은 기량을 보여줬다. 후반전이 시작된 지 10분 만에 이승우 선수는 상대 수비수를 맡고 튀어나온 볼을 그대로 골로 연결하며 이날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후반 24분 베트남 트란 민 부옹 선수는 프리킥을 골로 연결하며 경기 스코어를 3:1로 만들었다.

추가 골 없이 경기는 3:1로 마무리됐다.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한 대한민국은 오는 9월 1일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아랍에미리트 준결승 승자와 결승전에서 만난다.

아프리카TV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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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편집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