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창원 산호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벤치마킹

2018-08-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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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천 사례가 나주천 생태하천복원사업에 도움"

29일 나주시에서 창원 산호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둘러보고 있다.  / 사진제공=창원시
29일 나주시에서 창원 산호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둘러보고 있다. / 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는 29일 전라남도 나주시 생태하천복원사업 관계자가 관내 산호천의 생태하천복원사업 과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2019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신규사업 대상지인 나주천의 복원사업에 앞서 실시설계를 앞두고, 전국 우수사례 대상하천을 방문해 사업과정과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하고 있다.

산호천은 2009년 부터 2014년까지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실시해 복개 주차장 철거, 콘크리트 낙차보 철거 등 단절된 생태계를 이어 건강한 하천으로 회복시키는 복원사업으로 진행해 완공했다.

나주시 유문갑 안전총괄과장은 “산호천은 도시화, 산업화 되는 과정에서 직강화 되고 콘크리트로 단절된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한 사례로 나주천과 그 형태와 사업진행 방식이 비슷해 벤치마킹하게 되었다”며 “물속에 많은 물고기가 노닐고 보행자를 보호하는 시설이 잘 되어 있어 나주천 생태하천복원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창원시 하천과 관계자는 "생태하천복원사업 후 생태환경이 개선되고 있고, 특히 작년부터 하수관련부서와 협력해 많은 하수유입지점을 개선해 수질이 좋아져 물고기가 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산호천의 사례가 나주천 생태하천복원사업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home 강우권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