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차려보니 제가…” 조카 출산으로 할아버지가 된 홍석천

2018-08-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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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라고 할 텐데 다른 명칭 없을까?”

홍석천 씨가 할아버지로 거듭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인 홍석천 씨는 인스타그램에 갓 출산한 여자 아기 사진과 함께 "누나 딸이 결혼하더니 떡하고 딸을 낳았다"라고 글을 올렸다.

홍석천 씨는 "정말 예뻐서 기뻐하다 정신을 차려보니 제가 할아버지가 됐다"라고 적었다. 홍 씨는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하면 계속 할아버지라고 할 텐데 다른 명칭 없을까?"라고 팬들에게 묻기도 했다.

홍 씨는 2008년 이혼한 친누나 자녀 두 명을 입양해 법적으로 아버지가 됐다.

그는 지난 1일 패션 잡지 BNT와 인터뷰에서 “대중 속에 있는 삼촌을 아이들이 잘 받아줘서 정말 감사하다. 오히려 나 같은 삼촌을 두고 있어 주변의 소수자나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그런 아이들로 자라주었다”라며 조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석천 씨는 최근 Mnet '러브캐처' 등에 출연했다. 동시에 셰프,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