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실신까지”... 한류 콘서트장 방불케 했던 아시안게임 폐회식

2018-09-03 11:00

add remove print link

한국 대표로 그룹 슈퍼주니어와 아이콘이 무대에 올랐다.

이하 뉴스 1
이하 뉴스 1

지난 2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은 K-POP 스타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공연 도중 한 관중이 실신하는 일도 벌어졌다.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주 경기장에서 열린 폐막식 메인 공연에는 데뷔 2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민 밴드 기기, 톱 여자 솔로 아티스트 분가 시트라 레스타리, 이번 대회 공식 주제곡을 열창했던 비아 발렌 등 현지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했다. 한국 대표로 그룹 슈퍼주니어와 아이콘이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 pilsukie데이지

그룹 아이콘이 먼저 무대에 올랐다. 아이콘이 히트곡 '사랑을 했다'를 부를 때는 아이콘 콘서트라고 해도 될 정도로 모두가 노래를 따라 불렀다. 관중들은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어 떼창'을 불러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이콘은 이어진 '리듬 타' 무대에서도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였다.

유튜브, K-Pop Fanboy

폐회식 마지막 무대는 그룹 슈퍼주니어가 장식했다. 슈퍼주니어는 동남아시아를 휩쓴 히트곡 'sorry sorry'로 무대를 시작했다.

관중들은 슈퍼주니어가 등장하자 이들을 촬영하기 위해 앞다퉈 카메라를 들었다. 슈퍼주니어는 'Mr. Simple', '미인아 (Bonamana)'로 무대를 이어갔다. 관중석 호응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운집한 취재진도 열광하며 환호했다. 급기야 공연 도중 한 관객이 실신해 들것에 실려나갔다.

home 박주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