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UAE 오심, 한국 심판 처벌해달라” 청와대 국민청원

2018-09-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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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자는 “박항서 감독에 자격지심이 있나? 나라 망신이다”라고 비난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오심 심판을 처벌해달라는 글이 올라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에는 '김대용 축구 국제심판 박탈하라'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청원자는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아시안 게임 3·4위전에서 보인 오심은 국제 망신감이었다. 국제 심판을 조기축구회에서 뽑았나?"라고 김대용 심판 처벌을 요구했다.

그는 "박항서 감독에 대해 자격지심이 있나? 김대용이라는 자는 국제 심판은 고사하고 K리그에도 나오지 마라. 나라 망신이다"라고 비난했다.

지난 3일 베트남 뉴스 사이트 '베트남넷(Vietnamnet)'은 "한국 축구팬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대용 국제심판 자격 박탈을 청원했다. 10월 1일 청원이 마감되며 20만 명이 넘을 경우 청와대가 공식답변해야 한다"라고 상세히 보도했다.

지난 1일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3·4위전에서 김대용 심판은 UAE 선수들을 봐주는 듯한 경기 진행으로 빈축을 샀다.

유튜브, Đức Vỹ Channel
KBS 아시안 게임 3·4위전 중계장면
KBS 아시안 게임 3·4위전 중계장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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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선수들은 경기 내내 상대 선수 유니폼을 잡아채고 도를 넘어서는 반칙을 해 눈살을 찌푸렸다. 반면 김대용 심판은 반칙에 별다른 판정을 내리지 않은 채 경기를 이어갔다.

UAE 선수들은 후반 19분과 33분에 명백한 반칙을 저질렀다. 하지만 김 심판은 페널티킥 상황에도 경기 속행 결정을 내렸다. 그는 후반 32분 베트남 선수가 UAE 선수 반칙으로 넘어진 후 일어나면서 손으로 공을 잡은 것을 보고 핸들링 반칙을 선언하기도 했다.

4일 오후 4시 기준 해당 청원은 3만 3000명 이상 동의를 얻었다.

아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글 전문이다.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 아시안게임의 3,4위전에서 보인 오심의 정도는 정말 축구의 기본만 아는사람이 봐도 국제망신감으로서 국제심판이라는것인지.

시력이 나쁘다면 시안수술하라. 그리고 국제심판이라는 자격이 조기축구회에서 뽑았나? 축구협회는 모종의 커넨션으로 김대용 엉터리 같은자를 국제심판 발탁하여 국제망신시키나? 아님 박항서감독님에 대한 자격지심이냐? 질투나?

김대용이라는자는 심판수준이 국제는 고사하고 K리그에도 나오지마라. 축구발전에 독이되는자이다. 나라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