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조현우 선수, 결국 벤투호 9월 A매치에 나오지 못한다

2018-09-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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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선수는 아시안게임 기간 가장 고마운 동료로 후배 송범근 선수를 꼽았다.

이하 뉴스 1
이하 뉴스 1

2018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조현우 골키퍼가 부상으로 9월 A매치에서 빠진다.

5일 오전 대한축구협회는 "조현우 선수가 아시안게임 때 다친 무릎 부상으로 9월 친선 2연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예비 명단에 있는 송범근 선수를 대체 발탁한다"라고 밝혔다. 조현우선수는 지난 3일 파주 NFC에 정상적으로 소집됐지만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조현수 선수 대신 송범근 선수가 5일 파주 NFC에 합류한다.

조현우 선수는 지난달 열린 이란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중거리 슈팅 때 몸을 날린 뒤 통증을 호소해 후반 14분 송범근 선수와 교체됐다. 당시 MRI 촬영 결과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판이 살짝 부은 것으로 나타나 8강전에는 결장했다. 이후 조현우 선수는 베트남과의 4강전, 일본과의 결승전에는 연이어 출전했다.

조현우 선수 대신 합류한 송범근 선수는 지난해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도 조현우 선수와 함께 골키퍼로 출전했다. 조현우 선수는 아시안 게임 기간 가장 고마운 동료로 후배 송범근 선수를 꼽았다.

대한민국은 파울로 벤투 감독 취임 후 첫 경기 A매치를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11일에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칠레와 각각 치른다.

home 박주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