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쇼핑몰 '하늘하늘' 대표가 공개한 수익과 '반전' 돈 관리 법

2018-09-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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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수익이 들어오는 구조는 크게 네 종류로 보면 된다"

유튜브, 'Ha Neul 오늘의 하늘'

속옷 쇼핑몰 대표이자 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하늘이 본인 수익을 공개했다.

지난 4일 하늘은 본인 유튜브 채널에 '요청이 너무 많았던 Q&A 유튜브 수익? 쇼핑몰 경영? 다이어트?'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최근 50만 구독자 달성을 기념해 구독자들이 평소 궁금해했던 질문들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늘은 수익에 관한 질문에 "근데 진짜 상상외일 것"이라며 수익 페이지를 공개했다. 그는 "한 달 추정 수익이 달러로 나온다"라며 "그게 약 300만 원 정도 된다"라고 말했다. 또 "이 수익은 구독자가 30만 명일 때랑 같은 것 같다"라며 "이건 조회수 수익이고 이 외에 광고를 받거나 그런 건 별개다"라고 설명했다.

하늘은 "내게 수익이 들어오는 구조는 크게 네 종류로 보면 된다"라며 "첫 번째는 쇼핑몰 '하늘하늘'에서 받는 월급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법인이기 때문에 내가 지분이 많고 대표자라 해도 정해진 월급만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두 번째는 유튜브 조회수 수익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광고 수익이다"라고 말했다. 또 "인스타그램 협찬으로 받는 광고 수익과 유튜브에서 따로 받는 광고 수익까지 총 네 가지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늘은 "다른 유튜버들과 수익에 관한 얘기는 잘 안 해서 모르겠지만, 유튜브는 조회수 수익 외의 수익이 큰 것 같다"라며 "브랜드와 콜라보를 하거나 PPL 광고 수익 등이 그렇다"라고 말했다.

그는 "수익 얘기가 나왔으니 지출에 관한 얘기도 해보겠다"라며 "현재 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직원은 총 4명이다"라고 했다. 그는 "이들 월급이 이미 조회수 수익을 초과하기 때문에 광고를 받아야만 채널이 유지가 된다"라며 "광고하는 제품들은 일정 기간 테스트를 거친 후 좋은 것들만 소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늘은 또 "돈 관리는 따로 안 한다"라며 "그냥 많이 벌고 많이 쓰자는 주의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 20대 때는 정말 많이 즐기고 내 인생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따로 적금을 들거나 그러지 않았다"라고 얘기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