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어진 하반기 취업문…기업별 인재상 파악이 관건 핵심은?

2018-09-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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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 채용설명회로 우수 인재 확보 나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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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5일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하며 주요 대기업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가 본격 돌입했다.

정부의 일자리창출 정책에 발맞춰 주요기업들이 채용규모를 늘린 만큼 취업문도 넓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의 경우 앞으로 3년간 180조원을 투자하고 총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올 하반기에만 1만명 정도를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직무나 기업별로 선호하는 인재상에 차이가 있다. 취업준비생은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의 인재상을 파악하고 이에 맞춰 본인의 강점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한 점에서 주요 기업의 취업설명회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일 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대기업 역시 조직과 직무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전국 주요 대학교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과기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성균관대(자과캠), 경북대, 인하대, 한양대 ERICA캠퍼스, 이화여대, 건대에서 진행한다.

6일은 경희대(국제캠퍼스), 중앙대, 세종대, 연세대, 충남대, 동국대, 인하대, 부경대, 충북대, 전남대, 서울과기대, 연세대에서 개최하고, 7일에는 서울대에서 채용설명회를 연다.

삼성SDI도 이날 연세대, 6일 서울대와 성균관대(자과캠)를 방문한다. 삼성전기는 6일 서울대, 경북대, 성균관대(자과캠), 연세대를 찾는다. 삼성증권은 이날 이화여대, 6일 한양대와 서울대에서 설명회를 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그룹사와 계열사로 분리해 설명회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연구장학생과 계약학과 학생들을 채용하는 채용설명회를 이날 연세대, 6일 서울대에서 진행한다. 현대자동차에서는 7일 서울대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SK그룹에서는 7일 연세대를 방문하고, SK이노베이션은 7일 서울대에서 진행한다.

LG그룹도 계열사별로 나눠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LG전자는 이날 성균관대(자과캠)에서 설명회를 갖는다. LG화학와 LG디스플레이는 이날 각각 성균관대(자과캠)를 찾는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케미칼과 한화디펜스도 각각 7일 연세대를 방문하고, CJ그룹은 이날 중앙대, 연세대, 7일 경희대를 간다. GS리테일은 6일 충북대를, 롯데케미칼은 4일 송파구청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인재상을 분석한 결과, 기업 63개가 '소통과 협력'을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으로 꼽았다.

'전문성'을 꼽은 기업은 56개사, '원칙과 신뢰'는 49개사, '도전정신'은 48개사, '주인의식'은 44개사, '창의성'은 43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열정'(33개사), '글로벌 역량'(31개사), '실행력'(22개사) 등도 뒤를 이었다.

home 정은미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