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3' 하차 할 수 있다고 말한 '드랙스' 바티스타

2018-09-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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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지난 7월 가오갤 시리즈를 연출한 제임스 건 감독을 해고했다.

이하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이하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배우 데이브 바티스타(Dave Batista)가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이하 가오갤) 시리즈에서 하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토크쇼 'The Jonathan Ross Show' 공식 유튜브에는 바티스타와 인터뷰를 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바티스타는 디즈니가 가오갤 감독 제임스 건(James Gunn)을 해고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튜브, 'The Jonathan Ross Show'

바티스타는 "씁쓸하면서도 디즈니가 제임스 건을 해고한 일은 불만이다. 그들은 영화(가오갤3)를 중단시켰고 명백히 보류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디즈니와 일을 하고 싶은 것인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내 생각을 말하는데 거리낌 없다. 전형적인 할리우드 가이도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디즈니는 가오갤 1, 2를 연출한 제임스 건 감독이 과거 SNS에서 여러 차례 소아성애 농담을 한 사실이 알려지자 그를 해고했다. 갑작스레 감독이 하차하자 출연 배우들은 공동 성명까지 발표하며 제임스 건을 복귀시키려 했지만 디즈니는 완강했다. 이에 가오갤 시리즈에서 '드랙스' 역을 맡은 바티스타는 디즈니를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home 최지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