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사과합니다”...윤정수가 밝힌 SNS 도촬 논란

2018-09-06 10:20

add remove print link

“이제 그런 일들을 만들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

이하 MBC '라디오스타'
이하 MBC '라디오스타'

개그맨 윤정수 씨가 라디오스타에서 'SNS 일반인 도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5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난 난 난 난 자유로와' 특집으로 개그맨 윤정수 씨가 출연했다. 이날 윤정수 씨는 지난달 한 카페에서 일반인 여성을 도촬해 논란이 된 일에 대해 말했다.

윤정수 씨는 "얼마 전에 제가 부족하게 물의를 일으켜 사회적으로 얘기 오가게 한 것 자체가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특히 사진에 나오신 그분이 곤혹스러웠을 것이다"라며 "이제 그런 일들을 만들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카페를 그날 혼자 갔다. 혼자 갔다는 건 남에게 방해받고 싶지 않다는 뜻이었다"며 "그런데 내가 그분께 위반되는 행동을 했다. 그분 시간을 뺏은 거다"라고 반성했다.

이에 MC 김구라 씨는 "나는 항상 내 얼굴만 나오게 찍는다. 아래에서 위로 찍어라"며 "다음부터 커피는 직접 내려 마셔라. 무슨 카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정수 씨는 지난달 16일 "혼자 놀기의 진수. 혼자 카페 다니기. 누군가 알려줘서 혼자 가긴 했는데 재미진다. 재미져. 시원함. 카페 안에 여성분은 가게 안에 단둘인데 나한테 1도 관심 없으심. 들어오는 길 희한해서 길 잃은 줄 알았음"이라는 글과 함께 일반인 여성 얼굴이 포함된 사진을 올려 '도촬'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사과문을 올린 윤정수 씨는 논란이 계속되자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이후 이번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다시 한번 사과했다.

home 박주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