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추행 불기소처분” 던말릭 통지서 공개

2018-09-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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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한 불기소이용통지에는 증거불충분으로 혐의가 없다고 나와 있다.

래퍼 던말릭(문인섭·22)이 미성년자 팬을 성추행한 혐의에 불기소처분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던말릭은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본인이 받은 '불기소 이용통지'를 공개했다. 그는 "기다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라며 "걱정시켜서 미안해요"라는 멘트를 남겼다.

공개한 불기소이용통지에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제추행)', '강제추행'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가 없다고 나와 있다.

던말릭은 지난 2월 미투 논란 때 여고생들을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사과했다. 이후 입장을 번복해 "여성들과 정상적인 합의를 근거로 해 성관계를 맺거나 스킨쉽을 했다"며 해당 여성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논란을 이어 갔다. 던말릭은 결백을 주장하며 해당 여성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당시 소속사 데이즈얼라이브는 던말릭을 멤버에서 제외했다.

던말릭은 2014년에 데뷔했고 지난해 '2017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앨범 부문' 후보에 올랐다. 래퍼 딥플로우(류상구·34)와 디스전을 펼쳐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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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걱정시켜서 미안해요. 이따 10시에 라이브 방송 킬께요! 오랜만에 얼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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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