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대란' BMW, 8월 판매 전월비 39.8%↓...520d 80% '뚝'

2018-09-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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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순위 2위 ...1위 메르세데스-벤츠

화재 대란의 중심에 서 있는 BMW 판매가 급감했다. BMW 전체 차종에 대한 8월 판매 규모가 전월 대비 40%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간판 모델이자 주 화재 차종인 520d 판매량은 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8월 BMW 520d의 신규 등록대수는 107대로 7월(523대)보다 79.5%나 감소했다. 화재가 불거지기 전 5월과 6월에 베스트셀링 모델 1위, 2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이번 성적은 매우 초라하다.

520d가 급감하면서 BMW 전체 판매량도 감소했다. 8월 판매 규모는 2383대로 전월보다 39.8%,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9% 감소했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3019대)가 차지했다. 아우디(2098대)와 폭스바겐(1820대)은 8월 판매량 3, 4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토요타(1326대), 랜드로버(1311대), 포드(1049대), 볼보(906대), 미니(804대), 혼다(724대) 등의 순으로 판매됐다.

home 이승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