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있는 재료'로 여드름 자국 없애는 7가지 방법

2019-04-1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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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에도 얼음은 있어
피로하거나 꿉꿉한 여름철에 여드름이 나는 사람들 있어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피로하거나 꿉꿉한 여름철에 여드름이 나는 사람들이 있다. 여드름은 일주일이면 사라지지만 여드름 자국은 한참 남아 거울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를 준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여드름 자국을 제거하는 방법을 모아봤다.

1. 알로에 베라

알로에 베라 수액은 화상부터 여드름 흉터까지 도움이 되는 천연 피부 진정제다. 여드름 자국에 바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조금 더 좋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알로에 베라에 티트리 오일을 한 방울 떨어트린 후 얼굴에 발라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꿀

꿀은 여드름에도, 여드름이 사라진 후 남는 자국을 없애는 데도 좋은 재료이다. 꿀에는 항균 성분이 있어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염증도 가라앉혀 준다. 천연 꿀이나 마누카 꿀의 효능이 가장 좋다. 면봉을 사용해서 바른다.

3. 얼음

자취방에도 얼음은 있다. 얼음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붉게 달아오른 작열감을 가라앉히는 데 좋다. 대신 얼음 그대로 얼굴에 가져다 대면 안 된다. 얼음을 깨끗한 천이나 키친 타월로 감싼 후, 여드름 자국에 1~2분 정도 댄다. 너무 오래 대지 말 것.

녹차 티백을 우린 후 이를 얼려 사용해도 좋다. 녹차에 있는 항균 성분이 효능을 배로 올려준다.

4. 레몬주스

주의가 필요한 방법이지만, 효과는 좋다. 미백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방법은 이렇다. 레몬주스와 물을 1:1로 섞어서 주변 부위에는 닿지 않게 자국에만 발라준다. 15~20분 후 반드시 씻어준다.

레몬주스에 있는 구연산 성분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씻어낸 후에는 수분크림이나 로션 등을 반드시 발라주는 것이 좋다.

너무 오래 레몬주스를 발라두거나, 희석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면 화학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레몬주스 pH는 2로 강산성이고, 피부는 pH 4~7 정도기 때문이다.

5. 백단향 반죽

백단향에서 추출하는 기름으로 만든 파우더 역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파우더 1 테이블스푼에 로즈 워터나 우유를 몇 방울 섞어 반죽 제형으로 만든다. 이 반죽을 흉터 부위에 최소 30분 정도 발라둔 후 씻어낸다.

백단향 파우더에 꿀을 소량 섞으면 흉터 부위 치료제로도 좋다.

6. 코코넛 오일과 올리브유

코코넛 오일에 들어있는 라우르산은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어 피부 염증에 탁월하다. 올리브 오일은 피부 세포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코코넛 오일을 먼저 자국에 펴 바른 후, 그 위에 올리브 오일을 바르면 여드름 자국이 옅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7.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는 여드름 자국뿐만 아니라 피부 각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베이킹소다와 물을 1:2 비율로 섞은 후, 원을 그리듯 얼굴을 부드럽게 2분간 문질러 준다. 이때, 여드름 자국이 있는 부분 중심으로 마사지하면 더 좋다. 다 문지르고 난 후 수건으로 얼굴을 두드려가며 물기를 제거해준다.

이 방법도 주의가 필요하다. 염기성인 베이킹소다가 피부 pH 레벨을 높여 여드름이 더 오래 피부에 머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용하다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면 사용을 즉시 중단하는 것이 좋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