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를 한국 남친에게서 낚아채기” 외국인 유튜브 채널 논란

2018-09-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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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들을 유혹해 집으로 데려간다.

이하 유튜브 캡처
이하 유튜브 캡처

외국인 남성들이 한국 거리에서 한국 여성들을 유혹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는 영상을 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유튜브 채널 'Exp**** N***'은 지난 2일 올린 영상에 '한국 남자친구들에게서 여자들을 빼앗기'라는 뜻의 영어 제목을 노골적으로 달았다.

이 외국인들은 여성 셋에게 접근해 여러 말로 유혹한다. 일행 남자들이 있었지만, 여성 셋은 한국 남자들 대신 외국인들을 따라 나선다. 한국 남자들이 정말 여성들의 남자친구들인지, 클럽 같은 데서 만난 이들인지, 친구인지는 분명치 않다.

영상은 외국인들이 여성들을 집으로 데려가는 장면까지 보여 주고 마무리된다. 여성들 얼굴은 모두 공개됐다.

댓글들 반응들은 좋지 않다. 한 이용자는 "You're ending up in a big mess (크게 곤란해질 거요)"라는 댓글을 달리기도 했다.

이 유튜브 채널은 집으로 데려간 이후 부분은 '한국 여자는 쉽다'라는 노골적인 제목의 사이트에서 보여줄 것이라며 사이트를 광고하고 있다. 사이트에 돈을 내고 가입하면 한국 여자들과 만나는 나머지 부분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사이트 도입부에선 다양한 한국 여성들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다.

최근 서양의 일부 픽업 아티스트들이 아시아 국가들을 돌아다니며 여성들을 유혹하고 그런 장면을 본인 동의없이 고스란히 영상으로 올려 물의를 일으켜왔다.

해당 사이트 캡처
해당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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