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부터 100개 매장서 종이 빨대 사용하는 스타벅스 (명단)

2018-09-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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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음료 당 빨대 1개를 제공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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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도입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10일부터 서울, 부산, 제주 지역 100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 시범 운영을 한다. 시범운영 기간은 약 두 달 정도다. 11월부터는 전국 매장으로 확대 도입한다는 목표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첫 2주간은 녹색 종이 빨대가, 다음 2주간은 흰색 종이 빨대가 제공된다. 이 기간에 스타벅스는 각 색상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해 전국 매장 확대 도입 시 한 가지 색상을 정해 최종 도입한다.

그동안 매장 내에 상시 비치하며 고객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었던 플라스틱 빨대는 모두 회수된다. 스타벅스는 빨대가 필요한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음료 당 빨대 1개를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시범 운영 매장에서 종이 빨대 이외에도 음료를 저을 수 있는 우드 스틱을 고객이 요청 시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오는 11월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아이스 음료용 리드(컵 뚜껑)도 함께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용되었던 플라스틱 빨대(21cm)는 한국 스타벅스에서만 약 1억 8000만 개다. 이는 길이로는 약 3만 7800km, 무게로는 약 126t이다. 스타벅스는 종이 빨대 도입이 플라스틱 사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이빨대 시범운영 100개 매장 리스트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종이빨대 시범운영 100개 매장 리스트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