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출전 목표'...거스 히딩크 '중국 U-21 감독' 부임

2018-09-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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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협회는 공식 홈페이지에 21세 이하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히딩크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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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Guus Hiddink) 감독이 중국 21세 이하(U-21) 축구 대표팀 감독에 부임했다.

중국 축구 협회는 10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21세 이하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히딩크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10월부터 본격적인 팀 훈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과 코칭 팀 지도 아래 U-21 소년들의 올림픽 꿈에 영향을 줄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국 U-21 축구 대표팀이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선 내년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통과한 뒤 2020년 1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히딩크 감독 능력이 또 한 번 발휘될지 관심을 모은다.

중국 대표팀은 히딩크 감독과의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홍콩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는 "히딩크 감독 연봉은 최대 400만 유로(약 52억 원) 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home 박주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