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남편이 연애 사실 공개하자 회사 동료들이 한 말

2018-09-11 09:50

add remove print link

“영수 형이 그런 스타일은 아닌데 왜 그걸 굳이…”

곰TV,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배우 한고은 씨 남편 신영수 씨가 한고은 씨와 연애 사실을 공개하면서 겪은 해프닝을 밝혔다.

지난 10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는 신영수 씨 회사 동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한고은 씨 모습이 담겼다.

이하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이하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한고은 씨는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다. 엊그제 일 같은데 벌써 4년이 지났다"라며 남편 회사 동료를 처음 만난 날을 회상했다. 그는 남편 회사 동료를 바라보며 "남편 회사를 갔을 때 먼발치에서 인사를 나눴었다"라고 말했다.

회사 동료는 "맞다. 그때가 처음이었다"라며 "그전까지는 사실 (연애 사실을) 안 믿고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약간 허언증 같은 느낌이라고만 생각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줬다.

MC 김구라 씨는 "안 믿을 만하다"라고 말했고 MC 김숙 씨도 "사실 주변에서는 믿기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회사 동료는 "그날 눈으로 직접 보고 나서 '아, 진짜구나' 생각하게 됐다"라고 얘기했다. 다른 동료도 "형 연애 사실이 처음 공개된 게 카톡 프로필 사진 때문이다"라며 "카톡 프로필 사진을 잠깐 바꿨었는데 그것 때문에 소문이 쫙 퍼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근데 사실 그걸 봤을 때 사람들은 형이 한고은 씨 극성 팬이라고만 생각했다"라며 "왜 음식점에서 연예인 만나면 같이 사진 찍고 그러지 않냐. 그런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수 형이 그런 스타일은 아닌데 '왜 그걸 굳이 프로필 사진까지 해놨지'란 생각을 했다"라며 "연애하는 사이일 거라곤 상상할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신영수 씨는 "맞다"라며 "회사에서는 '한고은 매니아', '한고은 덕후'로 알려졌다"라고 말했다.

김구라 씨는 한고은 씨에게 "남편이 의도적으로 그런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한고은 씨는 "SNS를 잘 몰라서 잘못 올려 그렇다"라며 "그런데 나는 괜찮았다. '이제 내 남자다'라고만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