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말 한 마디에..." 양동근이 유일하게 즐기던 게임기를 박살낸 이유 (영상)

2018-09-11 08:30

add remove print link

"아이가 하나 둘 늘어나면서 포기하는 것이 많아졌다"

이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양동근(39) 씨가 결혼하고 아이들을 낳은 후 모든 취미생활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양동근 씨는 "(결혼하기 전에는) 음악, 농구, 춤이 제 삶의 모든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양동근 씨는 "근데 아이가 하나 둘 늘어나면서 포기하는 것이 많아졌다. 밤에 운동을 못하니까 대신 농구게임을 했다. 중학교 때부터 했던 유일한 게임이었다"라고 했다.

그는 "밤에 애들을 다 재워놓고 게임을 했는데 다음날 아내가 '게임 몇 시까지 했냐'고 묻더라. 새벽 네 시까지 했다고 하니까 아내가 '하지 마' 한 마디했다"라고 밝혔다.

김풍 작가는 "왜"를 반복하며 이해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양동근 씨는 "이유를 물어보지도 못한다. 왠지 이유를 물어보면 헬게이트가 열릴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양동근 씨는 "이유는 듣고 싶고 화는 나고 그래서 오락기를 부쉈다. '게임은 절대 안 하겠다, 하지만 화는 난다'는 나름의 표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닷은 "(양동근) 형 SNS 영상 보면 항상 아이들, 가족들과 있고 엄청 보기 좋다. 제 꿈이 최고의 아빠와 남편이 되는 건데 제 꿈을 살고 계신다. 게다가 음악도 하고 활동도 하고 계시지 않나"라면서도 "결혼하고 취미생활이 죽는다는 얘기를 듣고 좀 무서워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곰TV, JTBC '냉장고를 부탁해'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