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 데뷔하자마자 8억 원 빚더미에 앉은 이유 (영상)

2018-09-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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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나온 사연이다.

곰TV.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배우 박보검(25) 씨가 데뷔하자마자 억대 빚 독촉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빚더미에 파산신청을 한 박보검 씨 이야기가 소개됐다. 스포츠월드 최정아 기자는 "멋진 남자 박보검 씨에게도 그늘이 있었다. 그는 부모님 때문에 파산신청까지 했다"고 말했다. 최 기자는 "박보검 씨가 데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대부업체로부터 8억 원을 요구받았다"고 설명했다.

프리랜서 김묘성 연예기자는 박보검 씨 아버지 때문에 빚을 지게 됐다고 했다. 그는 "지난 2008년 박보검 씨가 15살이던 시절 일이다. 이때 사업하던 박보검 아버지가 대부업체에 돈을 빌렸다. 그 과정에서 박보검 아버지는 3억 원을 빌리며 미성년자였던 박보검 씨를 연대보증인으로 세웠다"고 밝혔다.

이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이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김 기자는 "박보검 아버지 사업은 실패했고 이후 빌렸던 돈은 갚지 못했다. 그 빚은 원금 3억 원에 이자가 붙어 결국 2014년에 8억 원이 됐다"고 했다. 김 기자는 "대부업체는 박보검 씨가 당시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었기에 연대보증인으로서 아버지 대신 빚을 갚으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최정아 기자는 "당시 박보검 씨 측에서는 빚을 갚을 수 없는 상황이라 설명했다. 2014년 말 대부업체가 법원에 소송했다"고 했다. 최 기자는 "박보검 씨는 당시 미성년자인 자신을 연대보증인으로 세운 것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 결과 법원은 빚 중 일부를 갚고 나머지 금액을 탕감하라고 권고했다"고 말했다.

텐아시아 황영진 기자는 "박보검 씨는 법원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빚을 갚을 수 없다며 파산면책 신청을 냈다"고 했다.

TNGT / 보그 트위터
TNGT / 보그 트위터
home 최지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