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온천 화재 40분만에 진화…사망자 없이 42명 연기 흡입
2018-09-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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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건물 지하 1층에서 시작됐다.
11일 오전 9시54분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5층짜리 청도용암온천 건물에서 불이 나 어린이 등 이용객 4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건물 지하 1층에서 시작됐으며,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들은 청도와 경산지역 병원 3곳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난 건물은 다중이용시설로 1~2층 목욕탕, 3~5층은 가족탕과 객실이다.
남탕과 여탕 등 목욕탕 이용객들은 연기가 번지자 건물 밖으로 대피해 참사를 면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오전 10시15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대와 소방차 등 장비 38대, 소방대원 18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40여분 만인 오전 10시40분쯤 진화됐으며, 대응 상황은 오전 10시54분쯤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가 없는지 건물 전체를 수색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추가 수색을 마무리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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