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라!” 수원 시내에서 또 인종차별한 칠레 선수
2018-09-1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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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거리를 걸으면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칠레 선수의 '눈을 찢는 제스처'가 물의를 빚은 가운데, 또 한 명의 칠레 선수가 작은 눈을 조롱하는 인종차별 행위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영상은 칠레 미드필더 차를레스 아랑기스(Charles Aránguiz)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영상이다. 영상에서 아랑기스는 칠레 동료 선수들 3명과 수원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다. 이때 칠레 수비수 마우리시오 이슬라(Mauricio Isla)는 자신이 화면에 잡히자 "눈을 떠라(Abre los ojos!)"라고 카메라에 대고 외친다. 선수들을 깔깔 웃는다.
눈이 작은 아시아인을 표현한 이모티콘도 표시돼 있다. 동영상은 현재 삭제됐다.
앞서 수원의 한 IT 매장에서 한국 팬과 기념 사진을 찍던 디에고 발데스가 눈을 찢는 행동으로 논란을 빚었다. 레이날도 루에다 감독은 10일 공식 회견에서 "축구 이야기만 하자"며 답변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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