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평가전' 가슴 철렁했던 막판 장현수 패스미스

2018-09-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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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공방전이었다.

한국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적으로 팽팽하게 서로 공방전을 펼쳤다. 지루하지 않은 경기였다. 이런 경기에선 사소한 실수 하나가 경기 행방을 가를 수 있다.

그런 '실수'가 경기 막판에 나왔다. 장현수 선수(27ㆍ도쿄FC) 백패스가 다소 짧아서 최전방에 있던 공격수 발데스가 낚아 챘다. 김진현 선수가 재빠르게 커버에 들어갔다. 발데스는 골키퍼까지는 제쳤으나 허공으로 쏘아올리는 슈팅 미스로 골을 성공시키진 못했다. 가슴 철렁한 순간이었다.

이날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장현수 선수는 풀타임 활약하며 지난 코스타리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다.

장현수 선수는 김영권(28ㆍ광저우)와 호흡을 맞추며 한 수 위 전력을 자랑하는 칠레의 강도 높은 공격을 90분 내내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전체적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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