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면 돼” 도끼가 공개한 청소년 자살 예방 음원

2018-09-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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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력 짙은 보컬 보이스는 곡이 가진 의미를 더욱 살린다.

도끼가 자살을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위로하는 음원을 발표했다.

도끼(이준경·28)는 지난 11일 청소년 자살 예방 캠페인으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음원 '들어줄게'를 공개했다. 그는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음원과 관련된 내용을 게재했다. 도끼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분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며"라는 멘트를 남겼다.

'들어줄게'는 트랜디한 비트에 도끼의 감각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도끼는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10대들이 가진 고민과 감정을 곡으로 풀어냈다. 도끼 인스타그램에는 "넘나 와닿는 가사네요", "고작 가사 몇 마디에 맘이 편해진다"며 곡에 공감하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

지난해 초·중·고생 114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2016년 보건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인구 10만 명당 10대 자살자 수는 4.9명이다.

다음 달 중순 갓세븐 영재(유영재·24), 박지민(21) 씨가 청소년 자살 예방 캠페인 두 번째 음원을 공개한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