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눈이 내리면 생기는 일

2018-09-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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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강한 눈보라가 쳤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텨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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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인 아프리카 초원에서 찍은 동물 사진이 주목을 받고 있다.

9월 첫 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난데없는 눈이 내렸다. 9월이면 봄이 되는 남반구 지역 중 노던 케이프주에 눈이 내릴 수도 있다는 예보가 있었다. 지난 주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강한 눈보라가 쳤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SNS로 당시 풍경을 전달했다.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는 남아프리카 초원에 눈이 가득 쌓여 신기한 풍경을 연출했다.

초원에 사는 동물들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인스타그램 이용자 키티 필윤(Kitty Viljoen)은 스니우버그에서 찍은 코끼리 사진, 카루에서 찍은 기린 사진을 공개했다. 갑자기 내린 눈에 서로 모여 추위를 견디는 코끼리들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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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은 6월부터 8월까지 겨울로 기온이 10도 안팎에 이른다. 겨울에도 눈이 내리긴 하지만 대부분 웨스턴 케이프 산에 쌓인다. 9월에 눈 내리는 이상기후 때문에 좀처럼 볼 수 없는 동물 사진이 기록됐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