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과 써니로 보는 '같은 듯 전혀 다른' 집순이 유형

2018-09-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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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적함의 온도는 사람마다 참 다른 것 같다”

VLIVE, SM C&C '소녀포레스트'

'소녀시대' 태연과 써니가 각기 다른 집순이 성향을 털어놨다.

12일 공개된 웹에능 '소녀포레스트'에서는 남프랑스를 여행하는 소녀시대 멤버들이 담겼다. 태연과 써니는 뒤늦게 도착하는 멤버 윤아의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 차를 타고 이동했다.

이하 SM C&C '소녀포레스트'
이하 SM C&C '소녀포레스트'

창밖을 바라보던 써니는 "저기 절벽 끝에 있는 집 같은 데서 살고 싶어"라고 얘기했다. 그는 태연에게 "진짜 사람이 바글바글한 도시와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곳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어디에 살고 싶으냐"라고 물었다.

태연은 "그래도 난 사람들이 있는 게 좋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평소 집순이로 유명한 태연이 의외의 답을 내놓자 써니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진짜냐고 되묻는 써니에 태연은 "나랑 그 사람들이 같은 방 안에 사는 건 아니지 않냐"라고 말했다.

태연은 "나는 내 공간이 있으면서 어느 정도 사람의 기운이 있는 곳이 좋다"라며 "왜냐면 너무 울적할 것 같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써니는 "나는 오히려 도심에 있으면 울적해져"라고 말했다. 태연은 "그것도 사람마다 참 다른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써니는 "난 한국에서도 집에 있으면 아예 아무것도 안 한다"라며 "침대에만 있다"라고 말했다. 태연은 "내가 최근에 나를 분석해본 결과 나는 집순이지만 되게 나가고 싶어하는 집순이다"라며 "나는 굉장히 나가고 싶어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