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 추석맞아 전통시장 적극 찾아나서

2018-09-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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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고용 위기지역인 목포 자유시장에 이어 광주 말바우시장, 영광 매일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

"고용 위기지역인 목포 자유시장에 이어 광주 말바우시장, 영광 매일시장, 순천 역전시장, 광주 대인시장 등"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청장 김진형)은 추석명절을 맞아 12일 목포 자유시장에서 중진공·소진공 지역본부, 여경협 전남지회, 전남지역신보 등 유관기관과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금번 장보기 행사는 조선업 구조조정 등으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목포지역 경제에 다소나마 도움을 주기위해 추진됐다.

지방청과 유관기관 임직원들은 간식 및 생필품 구입 등 장보기를 실시하고 시장을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장바구니를 나눠주면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및 명절선물 구입하기’ 캠페인을 가졌다.

전통시장 장보기행사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금번 행사를 시작으로 13일(광주 말바우시장), 18일(순천 역전시장), 19일(광주 대인시장) 등 릴레이로 진행된다.

광주전남청은 이번 추석을 맞이해 온누리 상품권 구입한도를 한시적으로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하는 정책을 홍보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 구매운동을 추진하고, 각 기관별 전통시장 가는 날을 자체 지정하여 장보기 행사를 추진토록 요청했다.

특히, 이노비즈·융합연합회 등 중소기업지원단체협의회는 지역전통시장 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 물품을 적극 애용할 것을 협약(9.11 양동시장)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주상옥 목포자유시장 상인회장은 “중기부와 중소기업 지원단체, 유관기관들이 발 벗고 나서 장보기 행사를 해주셔서 힘든 시기에 다소나마 위안이 된다”며 “추석명절 뿐만 아니라 손님들이 상시 찾아오실 수 있도록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개발하고 고객서비스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 김진형 광주전남청장은 “전통시장이용은 경제적 측면 뿐 아니라 어린 시절의 추억까지 덤으로 가져가는 똑똑한 소비이자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추석 차례상을 전통시장서 마련하면 대형마트보다 40% 저렴하다고 조사된 만큼, 지역 주민들께서는 값싸고 질 좋은 상품이 가득한 전통시장을 적극 애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