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수익 랭킹 1위 헐리우드 배우가 공개한 살인적인 일과

헐리우드 배우 마크 월버그(Mark Wahlberg·47)가 하루 스케쥴을 공개했다.

마크 월버그는 지난 11일(현지시각) 인스타그램에서 팬들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운동 일정을 묻는 팬 질문에 하루 시간표를 통째로 공개하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운동광으로도 유명한 월버그는 하루를 운동으로 시작해서 운동으로 끝내는 일과로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시간표에 따르면 월버그는 새벽 2시 30분에 일어나 45분부터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답게 기도를 한다. 3시 15분에는 아침 식사를 하며, 40분부터는 바로 운동을 시작한다. 운동을 마친 후인 5시 30분에는 다시 '운동 후 식사'를 먹는다.

6시에 샤워를 하고, 7시 30분에 골프로 다시 가벼운 운동을 즐기고 8시에는 간식을 먹는다.

9시 30분에는 '크라이오테라피'를 받는다. 영하 100도 이하 캡슐에 들어가는 '크라이오테라피'는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 운동선수들 재활이나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이용하는 치료 요법이다. 다이어트나 주름 개선 등 미용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설리가 SNS에 '크라이오테라피'를 받는 모습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크라이오테라피'를 받은 후 10시 30분에는 다시 간식을 먹고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가지거나, 미팅하거나, 업무 관련 통화를 한다. 그 사이에 점심도 먹는다.

오후 3시에는 학교를 마친 아이들을 마중 나가고 3시 30분에는 다시 간식을 먹는다. 4시에는 두번째 운동을 시작하고 5시에는 샤워를 한다. 샤워를 마치고 나면 7시 30분에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저녁 식사를 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마크 월버그는 지난해 한 해 동안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영화 흥행수익을 올린 배우다. 그는 2017년에 영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대디스 홈2'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