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마케팅 통했다…빈폴스포츠, “20대 유입 증가…스니커즈 2천족 판매”

2018-09-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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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탑·후드 재킷·레깅스 등 호조세…“스포츠 아이템 강화 지속”

삼성물산 패션부문 의 ‘빈폴스포츠’가 스포츠 아이템 강화와 걸그룹 트와이스를 통한 마케팅으로 스니커즈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패션부문 의 ‘빈폴스포츠’가 스포츠 아이템 강화와 걸그룹 트와이스를 통한 마케팅으로 스니커즈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패션부문(대표 이서현)의 ‘빈폴스포츠’가 브랜드아이덴티티(BI) 변화와 스포츠 아이템 강화로 20대 젊은 고객이 유입되면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브랜드의 모델로 새롭게 발탁된 걸그룹 트와이스의 영상이 지난달 13일부터 현재까지 유튜브 조회수 300만뷰를 돌파했다. 또 트와이스 멤버들의 화보 사진이 소셜네트워브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전체 고객 중 20대의 유입 비중이 20%를 넘어섰다.

빈폴스포츠 관계자는 “애슬레져·스포츠 시장 성장에 발맞춰 ‘산 타는 활동’에 국한된 아웃도어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활동성을 강화한 후드 재킷과 저지 레깅스, 광택감 있는 경량 다운 등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빈폴스포츠가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선보인 패션 스니커즈는 호조세를 넘어 브랜드의 시그니쳐 아이템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POC 300’으로 명명된 이 스니커즈는 ‘폭(POC)+신’한 스니커즈이면서도 무게가 260㎜ 기준 275g이며 280㎜도 300g을 넘지 않는 기능성 슈즈다. 브랜드 출시 한 달 만에 2000족을 판매했다.

이번 달 출시된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 장식 여성 전용 스니커즈는 빈폴스포츠스니커즈의 인기에 가속도를 더해줄 것으로 삼성물산은 전망했다.

이용선 빈폴스포츠 팀장은 “브랜드아이덴티티 변화를 위해 젊은 고객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아이템을 빈폴스포츠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신규 구성했다”며 “모델인 트와이스의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와 잘 매칭돼 20대 젊은층 감성에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home 권가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