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3개 향교 무술년 추기 석전대제 봉행

2018-09-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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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과 지역주민 100여명 참석 석전대제 봉행"화순군(군수 구충곤)에서는 관내 화순·능주

"유림과 지역주민 100여명 참석 석전대제 봉행"

화순군(군수 구충곤)에서는 관내 화순·능주·동복 향교에서 유림들이 ‘2018년 무술년 추기 석전대제’를 지난 12일 봉행했다.

능주향교에서 봉행된 석전대제에는 김경호 화순부군수가 초헌관을 맡았다.

제례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관이 신위전에 첫 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에 이어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등 유교 제례 순서에 따라 옛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유림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모여 석전대제를 봉행했으며, 석전대제 봉행장면을 촬영하여 영상으로 남겨 교육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향교는 조선시대 지방교육기관으로 전국적으로 각 지방에 하나씩 있으나 화순군에는 화순향교, 능주향교, 동복향교가 있으며 화순지역이 유교문화가 융성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향교)에서 지내는 큰 제사인 석전대제는 매년 춘기 및 추기에 화순군 3개 향교에서 봉행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