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유라시아국가와 조달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2018-09-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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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 홍보 및 조달협력과 기업진출 모색 유라시아 경제위원회(EEC) 5개 회원국 참가

조달청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유라시아 경제위원회(EEC)*와 공동으로 러시아 재무부 차관 등 5개 회원국 조달관련 고위공무원과 EEC 사무국 및 국내 조달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조달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유라시아 경제위원회(Eurasia Economic Commission):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으로 구성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Eurasia Economic Union)의 경제통합 관련 법규 및 이행을 관할하는 집행기구

'16년 EEC 컨퍼런스에서 조달청이 제안해 열리게 된 이번 워크숍은 한-EAEU FTA 추진 등 유라시아 지역에 대한 경제적인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개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달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자조달시스템 도입에 관심이 많은 벨라루스 등 유라시아 국가에 한국형 전자조달 시스템 '나라장터'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참가국이 G-PASS기업* 등 우리 조달기업에 자국의 조달시장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G-PASS기업 : 조달물품의 품질, 기술력 등이 우수한 국내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선정한 중소, 중견기업

이밖에 참가국 조달기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향후 우리기업의 현지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한국에게 유라시아 국가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유라시아 국가와의 조달협력과 조달기업 진출 등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ome 강우권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