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빠·반짝팬'에 대해 이승우가 밝힌 속깊은 생각 (영상)

2018-09-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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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이승우 선수 의견도 들었다.

이승우(20) 선수가 최근 늘어나는 국가대표팀 팬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대한축구협회는 유튜브 채널 'KFATV'에 한국 축구팬들과 이승우 선수가 팬들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영상을 게시했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얼굴을 보고 좋아한다는 뜻을 가진 '얼빠', 잠시 관심을 가졌다가 이내 팬을 그만둔다는 뜻을 가진 '반짝팬'에 대해 팬들에게 물었다. 최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유튜브, KFATV (Korea Football Association)

한 축구 팬은 이에 대해 "여러 요소를 좋아할 수도 있는 것인데, 얼굴 보고 좋아할 수도 있다. 그것으로 인해 축구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 좋은 것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다른 팬들은 "팬이 많은 것은 무조건 좋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을 얼굴로 좋아하는 것도 유입 과정 중 하나다", "좋은 팬, 나쁜 팬을 가리기보다 현재 대표팀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은 좋은 일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KFA 유튜브
KFA 유튜브

대한축구협회는 자막으로 '이제 축구를 보기 시작한 소녀팬도, K리그 골수팬 아저씨도 함께 응원했습니다'라고 적었다. 협회는 '대한민국을 외치는 순간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라고 자막을 삽입하기도 했다.

협회는 이승우 선수 의견도 들었다. 이승우 선수는 영상에서 "저희 축구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 저희가 첫 경기, 두 번째 경기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많은 응원과 관심 속에 큰 힘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끝까지 응원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10월에도 같이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하며 인사를 건넸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