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폭스바겐 브랜드 홍보전문가 넬리아 슈나이더 상무 영입

2018-09-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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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현대차 합류, 고객경험본부 내 스페이스이노베이션담당 상무로 임명

현대차 스페이스이노베이션담당 코넬리아 슈나이더 / 현대차
현대차 스페이스이노베이션담당 코넬리아 슈나이더 / 현대차

현대차는 폭스바겐그룹의 브랜드 체험관 '포럼'의 총책임자인 코넬리아 슈나이더(54)를 고객경험본부 내 스페이스이노베이션담당 상무로 영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현대차에 합류하게 될 슈나이더 상무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운영과 스페이스 마케팅, 모터쇼 등 글로벌 전시회 기획·운영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20년 이상 브랜드 전문가로서의 근무 경험을 살려 현대차의 전반적 대(對)고객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역할도 수행한다

슈나이더 상무는 독일 함부르크대학 사회·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TV 채널의 행사 담당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으며 30대 초반에 프레미어레 TV의 전시 및 이벤트 총괄에 임명됐다.

1999년과 2001년에는 소니와 타임워너 독일 지사에서 고객 체험 업무를 담당했고, 2003년부터 폭스바겐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최근까지 '포럼'의 총책임자 역할을 맡아왔다.

독일 베를린에 있는 '포럼'은 전통적 방식의 자동차 전시가 아닌 미래 혁신기술과 연계된 문화예술 전시 공간으로 유럽의 대표적인 브랜드 체험관으로 꼽힌다.

슈나이더 상무는 "현대차와 다양한 분야에서 나의 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쌓아온 전문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함으로써 현대자동차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이승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