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또 뭐야” 이영자가 '최애' 정해인에게 무심히 던져준 선물

2018-09-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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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오리지널 메뉴 아니냐”

이하 Olive '밥블레스유'
이하 Olive '밥블레스유'

이영자 씨가 자신의 보물 '대동먹지도'를 정해인 씨에게 선물했다.

지난 13일 Olive '밥블레스유'에는 배우 정해인 씨가 출연했다.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애청자였던 이영자 씨는 정해인 씨가 등장하자마자 주방으로 도망가는 등 '최애'를 보고 어쩔 줄 몰라했다. 이영자 씨는 고기 냄새도 맡지 못할 정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제작진은 비하인트 영상분을 공개했다. 방송이 끝나고 이영자 씨는 "다가오는 어머니 생신에 돼지고기를 사드리겠다"는 정해인 씨 말에 그가 맛있게 먹었던 고기를 선물했다. 이영자 씨는 정해인 씨에게 고기가 든 플라스틱통 두 개를 안겨주며 짤막하게 "가져가" 한 마디 했다.

고기를 받고 놀라는 정해인 씨에게 이영자 씨는 "어머 이건 또 뭐야"라며 무심한 듯 어떤 메뉴판 한 묶음을 툭 던져줬다. 이영자 씨가 누구와도 공유하지 않았던 직접 만든 '대동먹지도'였다.

정해인 씨는 "우와" 감탄사를 내뱉더니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다른 멤버들은 환호성을 지르면서 "이 귀한 메뉴판", "이거 오리지널 메뉴 아니냐", "대박"이라며 부러워했다. 김숙 씨는 "우리는 보여달래도 보여주지도 않았다"라며 원망섞인 목소리를 냈다. 정해인 씨는 얼떨떨해하며 주위를 연신 두리번거렸다.

정해인 씨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이영자 씨가 준 종이들을 들춰봤다. 방송에 슬쩍 드러난 첫 페이지에는 '한남동 메뉴'라고 큼지막한 제목이 적혀있었다. 정해인 씨는 메뉴판을 품에 안으며 "우선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못 드리겠다. 여기 꼭 가서 제가 감사하단 연락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곰TV, Olive '밥블레스유'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