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말할 수 있다” 강호동 때문에 은퇴한 이만기 속마음

2018-09-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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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동이한테 한 번 진 게 아니라 매번 졌어?”

곰TV, JTBC '아는 형님'

전직 씨름선수 이만기 씨와 강호동 씨가 '아는 형님'에서 재회했다.

지난 15일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제작진은 146화 예고편을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전직 씨름선수 이만기 씨와 방송인 사유리, 개그우먼 홍윤화 씨가 담겼다.

이하 JTBC '아는 형님'
이하 JTBC '아는 형님'

개그맨 강호동 씨는 오프닝을 찍던 중 가수 김희철 씨에게 "너 진짜 깝죽거리지 좀 마라"라고 말했다. 이때 이만기 씨가 세트장 안으로 들어서며 강호동 씨를 향해 "(너나) 깝죽거리지 마라"라고 얘기해 강호동 씨를 당황하게 했다.

이만기 씨는 과거 씨름 천하장사 대회에서 강호동 씨에게 패한 일을 회상하며 "호동이가 좀 얄미웠었다"라고 털어놨다.

김희철 씨는 그런 이만기 씨를 향해 "여기선 다 친구잖아"라며 "그렇지, 만기야?"라고 말했다. 개그맨 김영철 씨도 "그래"라며 "이만기 넌 몇 년생이야?"라고 물어 이만기 씨를 놀라게 했다.

이만기 씨는 또 사유리와 이상민 씨 열애설에 관해 "둘 다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며 "둘이 서로 좋아한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사유리 씨는 이만기 씨를 향해 "호동이한테 한 번 진 게 아니라 매번 졌느냐"라고 놀렸다.

영상에는 두 사람이 오랜만에 샅바를 메고 씨름 경기를 펼치는 모습도 담겼다. 강호동 씨는 이만기 씨를 향해 "옛날엔 운이 더 좋았다고 생각해라"라고 경고했다. 이만기 씨는 "너 아직도 정신 못 차렸느냐"라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아는 형님' 이만기 씨 출연분은 오는 22일 방영된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