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적시는 가을비…제주도는 최대 120㎜ 호우

2018-09-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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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흐리고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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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7일은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제주도는 최대 120㎜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고, 중부지방(서울, 경기북부, 강원북부 제외)과 전북, 경북에는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 외 지역에서도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지만 오후부터는 모두 개겠다. 다만 제주도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내 흐리고 아침부터 많은 양의 비가 오겠다.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전북, 경북에 5㎜ 내외, 제주도에 30~80㎜(많은 곳 120㎜ 이상) 정도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제주 2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27도 △강릉 26도 △대전 27도 △대구 28도 △부산 27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제주 26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로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 농도 역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새벽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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