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주방콘서트” 음식 만들다 달달한 듀엣 부른 김종국-홍진영 (영상)

2018-09-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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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 씨와 홍진영 씨가 달콤한 듀엣으로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이하 SBS '미운우리새끼'
이하 SBS '미운우리새끼'

가수 김종국 씨와 홍진영 씨가 달콤한 듀엣으로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종국 씨를 도와 홍진영 씨가 함께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국 씨는 닭볶음탕용으로 닭 손질을 부탁한 홍진영 씨에게 "셰프에게 제대로 배웠다"라며 자신있게 닭을 손질했다. 홍진영 씨가 "닭을 겁나 주물러놨다"라며 김종국 씨를 나무라자 김종국 씨는 머쓱해하며 "스테이크 만드는 법만 배웠다"라고 변명했다.

김종국 씨는 홍진영 씨가 주문하는 대로 순순히 따랐다. 지켜보고 있던 김종국 씨 지인들은 "무슨 조종자와 로봇 같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임창정 씨는 "종국이가 진영 씨 좋아하는 것 같다"라며 "둘이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홍진영 씨는 "나는 오빠 노래 중에 '한 남자'가 제일 좋다"라며 김종국 씨에게 노래를 요청했다. 김종국 씨는 "오징어 자르다가 무슨 '한 남자'를 부르냐"라며 난처해했다. 서장훈 씨는 "김종국 씨는 죽어도 본인 노래 잘 안 한다"라고 말했다.

거실에 있던 지인들이 MR까지 깔아주자 김종국 씨는 못 이기는 듯 '한 남자'를 부르기 시작했다. 모두가 깜짝 놀랐다. 김종국 씨는 노래를 부르면서도 홍진영 씨가 옆에서 시키는 것을 모두 들어줬다.

홍진영 씨는 '우리 사랑 이대로'로 듀엣곡을 시도했다. 김종국 씨는 "가사를 모른다"라고 한 발 물러났다가 지인이 휴대폰으로 가사를 보여주자 순순히 같이 불렀다. 김종국 씨는 "고추 자르면서 노래한 적은 처음이다"라면서도 계속 불렀다.

호흡이 잘 맞는 두 사람 듀엣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종국 씨 어머니는 흐뭇해했다. 김종국 씨 어머니는 "잘 되면 미우새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곰TV, SBS '미운우리새끼'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