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 “아키모토야스시와 협업 취소 결정” (전문)

2018-09-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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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새 싱글 중 'Bird'는 수록되지 않는 것으로 변경됐다.

방시혁 씨 / 연합뉴스
방시혁 씨 / 연합뉴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이 아키모토 야스시와 협업을 취소한다.

지난 16일 오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 팬카페를 통해 협업 취소를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오는 11월 일본에서 발매될 예정이었던 방탄소년단 새 싱글 중 'Bird'는 수록되지 않는 것으로 변경됐다.

'Bird'대신 'IDOL' 리믹스 버전, 'FAKE LOVE' 일본어 리믹스 버전이 담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와 같이 발표하며 '제작상의 이유'로 변경된다고 공지했다.

당초 'Bird' 작사를 한다고 알려졌던 일본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는 극우 성향과 전범기 사용 등 우익 행보, 여성 혐오적 작업물을 보여왔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방시혁 씨에게 협업 중단을 요구해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논의 중이다"라는 입장에 이어 16일 협업 중단을 최종 결정했다.

다음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 공식 입장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일본 싱글 앨범 관련하여 안내 드립니다.

11월 발매 예정인 일본 싱글 앨범의 수록곡이 제작상의 이유로 아래와 같이 변경됩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변경 전)
1. Bird

2. FAKE LOVE - Japanese ver.

3. Airplane pt. 2 - Japanese ver.

(변경 후)
1. FAKE LOVE - Japanese ver.

2. Airplane pt. 2 - Japanese ver.

3. IDOL (Remix)

4. FAKE LOVE - Japanese ver. (Remix)

home 박주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