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잡는 순간 야수됨” 최종 결승 진출한 13살 소녀 (영상)

2018-09-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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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니는 가사에 맞춰 무대를 거칠게 뛰어다니며 독특한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13살 소녀 코트니 해드윈(Courtney Hadwin)이 최종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아메리카 갓 탤런트 13'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참가자들의 세미 파이널 무대가 공개됐다. 앞 머리를 땋은 헤어스타일로 무대에 등장한 코트니 해드윈은 파워풀한 목소리로 시선을 끌었다.

유튜브, America's Got Talent

코트니는 1968년에 발매된 스테픈 울프(Steppenwolf) 곡 '본 투비 와일드(Born To Be Wild)'를 선곡해 불렀다. 코트니는 가사에 맞춰 무대를 거칠게 뛰어다니며 독특한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노래를 마치자마자 코트니는 얼굴을 감싸며 수줍은 10대 소녀로 돌아갔다. 코트니 무대를 본 심사위원들은 "무대에 서기 전에는 나뭇잎처럼 떨더니 마이크를 잡으면 야수가 된다"며 놀라워했다.

특히 심사위원 하위 멘델(Howie Mandel)은 "이번 시즌에서 이 소녀가 우승할 것 같다"며 극찬했다. 하위 멘델은 지난 예선 무대에서 골든 버저 버튼(준결승전 직행 티켓)을 눌러 코트니 해드윈을 준결승전에 진출시키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코트니 해드윈은 다른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본인 이름이 호명되자 코트니 해드윈은 눈물을 쏟으며 감격했다. 코트니는 돌아오는 결승전 방송에서 상금 100만 달러(약 11억 2000만 원)를 놓고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NBC 'America's Got Talent'
NBC 'America's Got Talent'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