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첫 소집 김학범호가 했던 '뜻밖의 활동' (영상)

2018-09-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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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야 선수는 좌절하며 수줍어했다.

유튜브, KFATV (Korea Football Association)

김학범호가 아시안게임 첫 소집 날 했던 레크레이션 영상이 공개됐다.

17일 대한축구협회는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KFATV'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소집됐던 선수들이 함께 레크레이션을 즐기는 영상을 게재했다. 선수들은 김학범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영상에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들이 촛불을 일렬로 세워놓고 입으로 바람을 불어 누가 더 많은 초를 끄는지 내기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 김진야 선수는 초를 네 개밖에 끄지 못해 좌절하며 수줍어하기도 했다.

이하 유튜브 KFATV
이하 유튜브 KFATV

선수들은 이외에도 제기차기, '참참참' 게임, 짝 줄넘기, 림보 등을 하며 즐거워했다. 김민재 선수는 림보에 실패해 봉을 떨어트리자, 이를 집어 들고 카메라를 향해 총을 발사하는 재치있는 시늉을 했다.

김학범 감독 역시 젊은 선수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 손을 꼭 잡은 채 게임에 이기면 함께 환호하고, 몸소 무대에서 팔굽혀펴기하는 등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은 이날 레크레이션을 진행하며 모형 금메달을 목에 걸어도 보고, 모형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선수들은 이날 행사를 마치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하나가 되는 것 같았다"라고 말하며 카메라를 향해 연신 엄지를 들어 올렸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